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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해보게.
아주 늦은 밤, 세상이 모두 잠든 밤.
마지막 온기가 남아있을 집으로 가는 길은
달빛과 별빛 저 끝으로 사라져버렸다네.
지치고 버려진 밤.
바람이 요란하게 농락하듯 스쳐가던 그 밤.
어쩌면 그때 영혼 하나가 슬쩍 바뀌어 버렸는지도 모르지.
여하튼 그가 이 밤의 모든 빛을 삼키어버렸다네.
세상의 밤은 쓸쓸해져 버렸지 뭔가.
지금 보이는 저 달에도, 수많은 별들에도
조금도 남지 않은 그의 영혼.
그날 밤 그 거리에서,
아주 사라져 버렸다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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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실로 우리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대해 경탄해 마지않는 어조로 찬미하다가도 쉽게 변심을 한다. 또 어느 날엔가는 삶이란 곧 고행이요, 고독이라며 한숨섞인 어조로 푸념하면서도 그 또한 변심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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